1. 2025년 기준 직장인의 평균 소득은 얼마나 될까?
2025년 한국의 전체 임금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약 400만 원 초중반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 정규직은 평균 월 500만 원 이상을 벌지만, 중소기업이나 비정규직은 그보다 훨씬 낮은 소득 수준을 보인다. 특히 30대 직장인의 월 평균 소득은 약 350만~380만 원 수준이며, 사회 초년생인 20대 후반은 평균 300만 원 안팎에 머문다.
즉, 전체 직장인의 실질 평균소득은 연봉 4,000만~5,000만 원대에 해당하며, 세금과 4대 보험을 공제한 실수령액은 월 250만~320만 원 수준이다. 이런 소득으로 과연 집을 살 수 있을까? 특히 서울이나 수도권처럼 집값이 높은 지역에서는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2. 수도권 주택 가격과 소득 대비 비율(PIR)의 현실
2025년 현재 서울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약 10억 원 안팎이며, 수도권 평균 아파트 가격은 7억 원 내외다. 이에 비해 연 소득이 5,000만 원인 직장인이 대출 없이 집을 마련하려면, 단순 계산으로 14년 이상을 소득 전액 저축해야만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를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 Price-to-Income Ratio)**로 환산하면, 서울은 1417배 수준, 수도권은 1012배 수준으로 나타난다.
즉, 소득이 아무리 꾸준히 들어와도, 단순 저축만으로는 도저히 집을 마련하기 어려운 구조다. 게다가 금리 상승, 생활비 부담, 물가 상승까지 더해지면 매달 남는 돈 자체가 줄어들어, 주택 구입 자금 마련은 더욱 어려워진다. 따라서 소득 외에 다른 전략이나 제도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3. 집을 사기 위한 대안 전략: 대출, 청약, 자산 운용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해 어떤 전략을 써야 할까? 첫째는 주택담보대출을 통한 레버리지 활용이다. 현재 기준금리가 높긴 하지만, 여전히 소득이 안정적이라면 대출을 통해 일부 자금을 조달하고 중장기 상환 계획을 세우는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이다. 다만,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에 따라 연 소득의 일정 비율만큼만 대출이 가능하므로, 자산 계획은 더욱 꼼꼼하게 세워야 한다.
둘째는 청약 제도 활용이다. 무주택자라면 민영 아파트 또는 공공주택 청약을 통해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를 노릴 수 있다. 특히 특별공급(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 등)을 활용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지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은 가격 메리트도 상당하다.
셋째는 자산 포트폴리오 분산을 통한 투자다. 단순히 저축만으로는 불가능한 내 집 마련을 위해, 소액이라도 투자로 자산을 증식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ETF, REITs, 소형 부동산 지분 투자, 또는 프리랜서 활동을 통한 부수입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해 초기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전략이다.
4. 월급쟁이의 내 집 마련, 불가능한 일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2025년의 평균 직장인 소득만으로 집을 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완전히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소득 외에 금융 전략, 제도 활용, 부수입 확장, 지출 구조 개선 등 다각도로 접근한다면, 충분히 자산 형성과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과거처럼 ‘30년 모아야 집을 산다’는 말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대신 ‘자기주도적인 자산관리와 정보력, 실행력’이 핵심이 되었다. 정부 정책, 금융 시장 흐름, 부동산 규제, 각종 세제 혜택 등을 공부하고, 실질적인 실행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월급 외 수입을 확보하고, 대출이나 청약 전략을 병행한다면 평균 직장인도 수도권에 내 집을 마련하는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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